일    시   2007년 6월 21일 (목) 오후 4시
주    제   “ OSMU시대, 고수(固守)와 타협(妥協) 사이 ” 

장    소   성균관대학교 수선관
대    상   각 대학 문예창작과 & 일본 문학/드라마 관련 동아리 회원들 등
입    장   무료 (선착순) / 250명 예상
문    의   02-764-8760
주    최   (주)악어컴퍼니
후    원   일본국제교류기금서울문화센터

 

뮤지컬 <싱글즈> 오픈 기념,‘작가와의 대화’

소설이 드라마로, 드라마가 영화로, 영화가 게임으로, 또 다시 게임이 공연으로 만들어진다. ‘문화’라는 범주 안에 속하는 모든 장르간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기본 콘텐츠가 ‘충실하다’라고 판단되는 순간부터 장르간 크로스오버가 이루어진다. 바야흐로 OSMU(One Source-Multi Use)의 시대다.

2007년 6월 9일 막이 오르는 뮤지컬 <싱글즈> 역시 OSMU의 공식을 따른다. 뮤지컬 <싱글즈>의 원작 소설, 카마타 토시오의 <29세의 크리스마스>는 1994년 일본 후지TV에서 방영된 작가의 최고 히트 드라마를 직접 소설화한 작품으로, 그 해 예술장려 문부성장관상과 제13회 무카다 쿠니코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도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아 카마타 토시오의 <29세의 크리스마스>야말로 2535 여성층이 주요 소비층인 뮤지컬 시장의 ‘다크호스’인 셈이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 <싱글즈>의 공연 오픈을 기념하여, 원작자인 카마타 토시오를 초청, 강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카마타 토시오는 와세다대학 정치경제학부를 졸업했고, 젊은 여성들을 TV 앞으로 불러모으는 일본 최고의 드라마 작가이자 소설가이다. 본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현(現) 트렌드와 시대를 초월하여 젊은이들로부터 사랑 받는 작품에의 비결, OSMU 시대에 창작자들의 나아가야 할 길 등에 대하여, 소설 <29세의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들어본다.

또한 한국 젊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MBC 시트콤 <소울메이트>의 메인작가로 활동하다가, 최근 <고마워요, 소울메이즈>라는 도서를 출간하여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오른 조진국 씨가 패널로 초대되어, 동시대 드라마 작가 겸 소설가의 입장에서의, 그리고 신·구세대 작가 관점에서의 문학적인 질의응답도 있을 예정이다.      

 

카마타 토시오

소설가. 드라마 작가. 1972년 [날아라 청춘]으로 데뷔.
이후 '우리들의 여행' '금요일의 아내들에게' '남녀 7인의 여름(가을) 이야기' '뉴욕 사랑 이야기'등의 작품을 연달아 히트시켰다. 소설 '연애중독(원제 : 29세의 크리스마스)은 1994년 일본 후지 TV에서 방영된 작가의 최고 히트 드라마를 직접 소설화한 작품으로, 그해 예술장려 문부성장관상과 제13회 무카다 쿠니코상을 수상했다.

2007 참치(마구로)
2006 사랑과 죽음을 응시하며
2005 두 조국-도쿄 서울 사랑과 슬픔의 끈, 아버지가 온 길
2003 무사시
2000 여검사관
1999 복숭아 같은 관계, 신 우리들의 여행
1997 겨울의 반딧불
1994 29세의 크리스마스
1993 어른의 키스
1992 잠 못 이루는 밤을 세며
1991 차남 차녀 외아들 이야기
1990 뉴욕 사랑이야기 2 – 남과여
1989 지난 날의 세레나데
1989 보고 싶어서
1988 뉴욕 사랑이야기
1987 남녀 7인의 가을 이야기
1986 남녀 7인의 여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