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출신 작가 디미트리 베르훨스트의 작품[사물의 안타까움성](원제:De helaasheid der dingen)이 지난 5월 상연에 이어 오는 7월에 앙코르공연을 갖게 되었다. 이 작품은 가난하지만 긍지를 잃지 않는 베르훨스트 일족의 이야기를 소년의 눈을 통해 묘사하고 있는 소설로 청소년문학 같은 감성을 지닌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오랫동안 연극계에서 활동해온 일본인 츠카구치 토모 씨가 연출을 맡았으며, 출연자는 모두 한국인 배우를 기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