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의 하프 <ビルマの竪琴>
이치가와 곤 감독 (1956년)
1943년 8월 일본의 군대는 진군 중이다. 버마에 파견된 한 소대는 사기 진작을 위해 음악학교 출신인 소대장을 받아들이면서 이 소대는 합창단 소대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일본이 패전하자 그들은 영국군이 관리하는 무동에 있는 포로 수용소에서 송환을 기다리게 되고, 미즈시마는 항복하지 않는 일본 중대를 설득하기 위해 산으로 보내진다. 그러나 그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가고 그 중대는 영국군에 의해 몰살당하게 되지만, 그는 살아남아 승려로 위장해 무동으로 향하는데, 도중에 즐비한 일본군의 시체를 보고 전쟁의 참담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진공지대 <眞空地帶>
야마모토 사츠오 감독 (1952년)
주번사관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2년간 복역한 키타니 일등병은 1944년 겨울 오사카에 있는 중대 본부로 복귀한다. 그는 1940년도에 입대를 하였으므로 입대 4년 차로 고참이 되어 있었으나 중대에는 동기병도 하나 없는 외톨이었으며, 마중 나온 다치자와 준위도 처음 보는 사람이었다. 2년간 부대의 모습은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키타니에 대한 부대원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키타니는 명목상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되어있지만 매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그에 대하여 부대원들의 반감과 의혹은 날로 더해져만 간다.
군대라는 조직의 비인간성과 잔혹성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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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의 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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