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4년 3월 30일(화) ~ 5월 13일(금)
장 소 : Project Space Zip  (Tel. 02-3446-1828)
주 최 : 일본국제교류기금, Darling Art Foundation

 

 

한국, 일본, 중국의 젊은 큐레이터들의 공동기획에 의한 Out the Window 전이 3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개최된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발달에 따라 통신이나 사람들의 이동은 더욱 더 스피드가 증가되며 사회는 크게 변화 되고 있다. 그 경향은 동아시아에서도 현저하게 나타나며 국경을 넘는 정보의 급속한 공유화를 촉진하여 시장경제의 확대를 가져왔다.
그것은 또한 예술 문화 분야에 있어서도 무시할 수 없는 영향을 끼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의 발달은 국경을 넘은 자유스러운 표현 활동을 가능케 하였다. 미술뿐만 아니라 예술 분야전반에 걸쳐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구사한 다양한 작품이 급증하고 더 나아가 음악, 댄스, 퍼포먼스, 필름 등 갖가지 분야와의 횡단적인 공동 작업의 시도도 증가해 왔다. 또한 아트의 장(마당)도 종래의 화이트 큐브 라고 불려지는 미술관 제도를 떠나 얼터네이티브이며 실험적인 표현 활동이 가능한 장으로 이행하고 있다. 오늘날과 같이 아시아 지역에 있어서 서로 동시대적인 표현 활동이 가능해진 시대는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본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테크놀로지나 미디어의 급속한 변화와 관련된 인스톨레이션 이나 싱글 채널 등 다양한 형식 작품들을 중국, 한국, 일본 3개국의 젊은 큐레이터의 기획으로 의 56명의 작가들과 함께 소개한다. 그 많은 것들은 서울에선 처음으로 소개되는 젊은 작가들에 의한 신 작품들이다. 미술사나 분야의 경계에 구애되지 않고 현재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예민한 감성으로 표현된 작품 군들을 통해 3개국 작가 큐레이터의 다양한 시점과 동시대 감각을 엿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큐레이터

서진석 (대안공간루프, 디렉터), Sumitomo Fumihiko (ICC, 큐레이터), Li Zhenhua (독립큐레이터)

 

참여작가 (한국)
설치 : 권오상, 김창겸, 이형구, 이용백
단채널영상 : 조이수, 한계륜, 전준호, 김기라, 김혜정, 김재화, 김준, 김용경, 노재운, 박혜성, 박준범, 류비호, 서보형, 신용식, 윤미연

 

참여작가 (일본)
설치 : Nakanosai Toshihiro, Pol Malo, Sasagushi Kazz, Tanaka Koki
단채널영상 : Bowda Katsushi, Furukawa Koichi, Goshima Kazuhiro, Hayashi Yuki, Hino Keiko, Ise Shoko, Kimura Mayumi, Kobayashi Kohei, Koizumi Meiro, Okado Mikio, Saito Masakazu, Sato Yoshinao, Shimada Masamichi

 

참여작가 (중국)
설치 : Li Yongbin, Shi Qing, Zheng Yunhan
단채널영상 : 8gg, Cao Fei, Fao Kai, Chen Dili, Cui Xiuwen, Du Jie, Ou Ning, Wang Ning, Wu Ershan, Wu Quan, Yang Fudong, Zhang Dan & Chen Man, Zhao Liang, Zhou Xiaohu, Shi Q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