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연 /
2004년 5월 8일(토)~ 9일(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광주공연 /
2004년 5월11일(화) 광주문예회관
문 의 : 광주MBC (062-360-2622)
부산공연 /
2004년 5월14일(금) 부산시민회관 대강당
문 의 : (사)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 (051-465-7323)
공연 전체문의 : 북도호쿠3현 홋카이도 서울사무소 (02-771-6191)
http://beautifuljapan.or.kr
조선시대의 통신사를 소재로 한 일본 와라비좌의 뮤지컬「제비」가 5월 8일부터 한국에서 순회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제비]는 2002년 8월부터 현재까지 350여 회의 일본 국내 공연을 가졌으며, 임진왜란과 조선통신사라는 과거의 역사적인 사실을 소재로 양국의 과거를 재조명한 의미 있는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공연이다.
공연 내용은 조선시대의 통신사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조선시대 대일본 외교사절을 의미하는 조선통신사는 대규모 사절단으로 임진왜란 이후 조선과 일본의 외교 재개 후 200여 년 간 12차례 파견되었다. 외교 및 문화사절의 성격을 갖춘 조선통신사 파견단은 약 500여명에 이르렀고, 양국간의 외교는 물론 문화교류에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이러한 양국의 문화교류 사절단의 의미와 임진왜란으로 인한 개인의 비극을 소재로 한 것이 바로 [제비]인 것이다.
제비 공연은 임진왜란이라는 전쟁으로 인한 비극과 문화, 외교의 교류를 상징하는 통신사 사절을 다룬 것으로, 양국간의 우호교류가 돈독해 지고 있는 현재에 다시 한번 그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 공연을 관람하신 분께는 공연장내의 북도호쿠3현 홋카이도 서울사무소 홍보 부스에서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해 드립니다.
줄거리
임진왜란 직후 양국간 국교 회복을 위해 일본에 파견된 조선통신사의 주된 업무는 사실상 일본으로 불법 납치된 조선인을 데려오는 데 있었다. 이와 같이 막중한 임무를 띤 조선통신사의 일원으로 일본에 파견된 주인공 이경식은 우연한 자리에서 왜란 중에 물에 빠져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내'제비'를 만나게 된다.
일본에 정착한 지 10여년, 이제는 일본 무사의 아내가 된 '제비'에게 옛 남편의 출현은 너무나 충격적이었다. 이미 옛날로 돌아가기에는 넘 멀리 떠나와 버린 '제비'. 옛 남편 이경식은 조선으로 돌아가자고 재촉하고, 일본인 남편 미즈시마 젠조도 자신의 죽음을 담보로 이를 허락하지만, '제비'가 택한 마지막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