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005년 9월 27일(화) ~ 10월 18일(화)
장 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자유소극장, 호암아트홀
주 최 : 국제무용협회(CID-UNESCO) 한국본부
주 관 :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조직위원회
문 의 : Tel.02-3216-1185, www.sidance.org
이번 무용축제의 개막공연으로는 일본 파파 타라후마라(Pappa Tarahumara)의「배를 보다(Ship in a View)」가 공연된다. 무대 가득한 오브제를 통한 무용극의 현대성, 일본 전통극 ‘노’의 내밀한 상징주의의 과감한 결합을 볼 수 있다. 이미 베니스 비엔날레, 피츠버그 인터내셔널 페스티벌 등에서 일본 최고의 무용단으로 격찬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그리고 폐막공연으로는 일본 댄스 셀렉션과 한국 서울세계무용축제 공동제작의「콘도스 & 홍댄스 컴퍼니 <팜므 파탈 3부작>」이 펼쳐진다. 춤과 웃음이 쌉싸름하게 버무려진 코믹 버라이어티 쇼로, 개그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콘도 료헤이와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타고난 재치, 곡예와 같은 무용수의 움직임을 절묘하게 조합한 홍혜전이 펼치는 웃음의 한ㆍ일 난타전이다. 이 <팜므 파탈 3부작>은 시댄스에서 초연 후 실험성과 독창성이 뛰어난 무용단을 발굴ㆍ소개하는 도쿄 댄스셀렉션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 파파 타라후마라 |
이외의 일본 무용단 공연으로 싱가포르ㆍ일본ㆍ대만ㆍ한국ㆍ홍콩의 안무가가 가세한「리틀 아시아 댄스 익스체인지 네트워크(LADEN 2005)」가 있는데, 그 중 일본에서는 카사이 미츠타케라는 무용수가 현대인의 강박관념을 악몽속의 인형을 통해 표현한 <인형>이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6월 부토페스티벌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킨 카사이 아키라의 아들인 카사이 미츠타케는, 브레이크 댄스와 현대무용을 접목한 ‘신세대 활력부토’의 개척자로, <메데아> <하얀 구멍> <우주 정원> 등으로 세타가야 공립극장ㆍ세션하우스 등 일본 유수의 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춤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는 이번 서울세계무용축제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
* 본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세계무용축제 홈페이지 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