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제교류기금 해외순회전

현대・목조・네쓰케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공동으로 일본의 현대공예전 <현대・목조・네쓰케(現代・木彫・根付)>전을 10월 27일(화)부터 공보문화원 실크갤러리에서 개최합니다.
네쓰케는, 에도시대(江時代 :1603~1867)부터 인롱(印籠)이나 담배쌈지 같은 사게모노(提物)를 허리에 찰 때 기모노(着物)의 오비(帯)에서 흘러 떨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도메구(留め具) 곧 고정 장치 구실을 하던 것으로, 서민들 사이에서 실용품으로 애용되었던 일본의 전통목공예품입니다.
긴 세월을 거치며 새로운 감각과 아이디어로 창작되고 있는 네쓰케는 현재도 전문 장인인 네쓰케시(根付師)의 손에 의해 제작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공모를 통해 엄선된 현대 네쓰케 작품 65점을 선보입니다.

네쓰케는 “촉각의 예술”로 비유되기도 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직접 손에 들고 감상할 수 있는 작품도 준비하여, 작품에 새겨진 섬세한 기교와 조형미, 또한 각 작품 속 넘치는 익살과 재치를 감상하는 재미도 선사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람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