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는 11월 7일 개막하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를 지원합니다.

배리어프리영화는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 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 주는 배리어프리자막을 넣어 시각/청각장애인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만든 것이지만, 이제는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의 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2011년에 영화제를 시작하여 꾸준히 배리어프리영화를 만들어 왔고, 매년 관련 이슈를 다루는 포럼과 함께 영화제를 개최해 왔습니다.

열 네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의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는 개막작으로 <눈이 보이지 않는 시라토리 씨, 예술을 보러 가다>를 선보입니다. 이 작품은 시각장애인 시라토리 씨가 스스로 터득한 ‘자유로운 대화를 통한 예술 감상’이라는 자신만의 감상법으로 예술을 감상하며, 미토시에서 도쿄, 니이가타, 후쿠시마까지의 예술 감상의 순례 여정과 일상을 따라가는 로드 무비 형식입니다. 12일(화)에는 이 작품의 상영 후에 <배리어프리 포럼 – 전맹 미술 감상자의 예술 감상법>을 주제로 포럼도 열립니다.

이 외에도 켄 로치 감독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 이순성 감독의 <룸 쉐어링>, 올리버 허머너스 감독의 <리빙: 어떤 인생>, 김다민 감독의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등 배리어프리로 만들어진 장편, 단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주세요.



기간 2024년 11월 7일 ~ 11월 14일

장소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유튜브채널

주최사단법인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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