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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는 현악기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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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비파(琵琶) 연주회가 오는 10월 1일(화)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개최된다. 비파는 한국과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되어 있는 현악기로, 그 동안 일본의 고토(琴), 샤미센(三味線) 등 일본의 전통 현악기 공연은 많이 있었으나 비파 연주회의 서울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한ㆍ일ㆍ중 3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파 연주자들의 교류 무대이다. 일본에서는 사쓰마비파 후몬인 2세로 종가를 계승하고 있는 모리조노 시조, 일본 비파악회 감사이며 치쿠젠비파연합회 사무국장인 후지마키 교코, 세이하사쓰마비파를 연주하는 나카노 시로, 이와이 키에 씨가 참여한다. 그리고 중국 동방악무교류학회 이사인 왕 샤오동 씨가 중국비파를 연주한다. 사회 및 해설은 야마모토 하나코 씨가, 통역은 한국 서법연구 필봉사의 김주회 씨가 맡았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그윽한 비파의 음색과 함께 오랜 한일 교류의 역사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
프로그램
사쓰마비파 연주
후지노다카네 : 후지산의 멋진 광경을 보고 찬미하는 가사
갓센가와나카지마 : 전투장면을 다룬 유명한 곡들 중 하나
시로야마 : 사이고 다카모리를 추모해 작사한 곡
치쿠젠비파 연주
나스노요이치 : 헤이케모노가타리의 원문을 사용한 명곡
와카키아쓰모리 : 아쓰모리와 구마가이 나오자네가 대결하는 과정을
그린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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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조노 시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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