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교류기금(The Japan Foundation)에서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하여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 클래식, 재즈, 그리고 비틀즈」를 개최합니다.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한국에서 <하루키>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그의 작품에는 실로 많은 음악작품이 등장합니다. 본 공연에서는 그의 작품 속 음악을 한일 양국의 연주가에 의한 연주와 소설 낭독을 통하여, 그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재즈피아니스트, 고쿠부 히로코 씨의 트리오 공연과 젊은 여성 연주가로서 클래식 장르에서 비틀즈까지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1966콰르텟, 한국에서 절대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 씨가 함께 하여, 클래식에서 재즈, 그리고 비틀즈에까지 폭넓은 하루키의 세계를 연출합니다. 또한, 한국의 대표배우 손숙 씨와 김소희 씨의 소설낭독으로 무라카미의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본 공연은 올해 10월 개관한 「금호아트홀연세(연세대학교 내 소재)」의 개관사업의 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