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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용 및 해설 :
동경 북쪽에 위치한 주물 거리인 가와구치를 배경으로 한 가정의 가장인 주물 노동자 다츠의 해고와 함께 그의 가족이 겪는 시련의 이야기다.
가족의 안위보다는 의리를 중시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다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술집에 나가는 어머니, 가정형편 때문에 매번 좌절해도 항상 꿋꿋한 성격의 소유자인 장녀 준, 그리고 철없이 말썽만 부리는 아들 다카유키. 이 영화는 시련 속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각본을 담당했던 이마무라 소헤이의 [작은 오빠]를 연상시킨다.
이사가와 준의 배역을 맡은 요시나가 사유리(吉永小百合)는 이 영화를 계기로 이전까지의 단순하고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랑하고 활달한 이미지를 갖게 되면서 일거에 당시 청소년들의 우상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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