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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재는 일본국제교류기금 일본어국제센터에서 발행하고 있는『日本語教育通信』의 연재 <文法をやさしく>와<文法をたのしく> 시리즈를 전재하는 코너로, 일본어학습자에게 다양한 용례를 통하여 일본어문법을 알기 쉽게 풀어 드립니다. |
키워드: 수수(授受)표현, 보이스(태), 은혜, 인칭제한, 시점
이번에는 [Vてあげる]을 중심으로 수수표현의 문형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1. [Vてあげる]의 사용 예
2002년 여름, 일본에서는 바다표범 한 마리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다표범은 원래 북극 주변 바다에 서식하는 동물입니다. 그런 바다표범이 요코하마시의 한 하천에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바다표범은 발견된 하천 이름을 따서 ‘다마짱(タマちゃん)’이라고 불렸습니다. 그럼 다음 신문 기사를 보겠습니다.
ぼくは、タマちゃんが川に流されたらあぶないし、かわいそうだと思っています。だから水族館かどこかでa 飼ってあげたらいいなと思っています。
(大阪市・小学五年生・全文)
저는 다마짱이 강물에 휩쓸리면 위험하고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족관과 같은 곳에서 a 길러줬으면 좋겠습니다.
(오사카시·초등학교5학년·전문)
お母さんとはなれてさびしいと思うけど、北極に帰れるまでわたしたちが b 見守ってあげるから、がんばれ!!
(千葉市・小学三年生・全文)
엄마랑 떨어져서 외롭겠지만 북극에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우리가 b 지켜봐 줄 테니까 힘내!!
(지바시·초등학교3학년·전문)
朝日小学生新聞10月1日 p.1 朝小読者からのてがみ欄
아시히초등학생신문 10월 1일 p.1 독자의 편지코너
飼う: to keep animals (기르다)
見守る: タマちゃんのことを心配しながら見ていること
(다마짱을 걱정하면서 보고 있는 일, 지켜보다)
예문을 쓴 두 사람은 바다표범을 위해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고 신문사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의견이 다르지만 바다표범을 위한 일을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똑같습니다. 그것이 각각 ‘지켜보는 일’이고 ‘기르는 일’인 것입니다. [Vてあげる]는 행위를 받는 자에게 좋으리라 생각하고 행동할 때 사용합니다.
그러나 같은 내용에 대해 쓴 글이라도 공식적인 자리에서 보고할 때는 아래와 같이 [Vてあげる]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アザラシの保護策などを検討する(中略)横浜市などによる会議が26日開かれ、「アザラシは元気。当面は温かく見守る」と確認した。異変が確認されれば、改めて会議を開き、検討する。
……바다표범의 보호책 등을 검토하는 (중략) 요코하마시 등이 참가한 회의가 26일 열려 ‘바다표범은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 ‘당분간은 따뜻하게 지켜보기’로 했다. 이상이 확인되면 다시 회의를 열어 검토한다.
8月27日 毎日新聞朝刊 p.30 「タマちゃん?当面保護せず」
8월 27일 마이니치신문 조간 p.30 ‘다마짱? 당분간 보호하지 않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