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도입한 수업」은 본 센터에서 매달 1회씩 실시하고 있는 일본어교사살롱의 내용을 정리하여 수록한 것입니다. 앞으로 3회에 걸쳐서 게임시리즈가 소개되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2월  소제목: 1) 게임을 도입한 수업 – 단어레벨      1월  소제목: 2) 게임을 도입한 수업 – 문장레벨      2월  소제목: 3) 게임을 도입한 수업 – 상급자용

여러 개의 주사위를 사용하여 문장을 만드는 게임
개인 별, 페어, 팀 대항으로 진행할 수 있다. 여기에서는 명사와 동사를 조합하여「~ます形」문장을 만들어 보는 게임의 예를 소개하고자 한다.

<준비물>
주사위　2개（우유팩 두 개의 삼각 부분을 자른 후, 조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각각의 6면에 다음과 같은 종이를 붙인다.
　　　　　　　　　　　　　       예컨대…
 A : 명사 그림카드 6장   りんご、みかん、バナナ、メロン、いちご、ぶどう

 B : 동사 그림카드 6장   食べる、買う、売る、運ぶ、置く、包む

<방법>
① 주사위 A와 주사위B 를 동시에 던진다.
② 주사위 A의 명사와 주사위 B의 동사를 사용하여「～ます形」의 문장을 말한다.
③ 정확하게 말한 사람은(페어、팀)은 점수를 얻는다.
④ 점수를 가장 많이 획득한 사람이 승리한다.

이 게임의 좋은 점은 다양한 학습항목에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컨대,「동사의 그림카드」와「○」「×」「？」를 조합하여 「○가 나오면 긍정문」,「×가 나오면 부정문」,「？가 나오면 의문문」을 만들게 하는 등으로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하나의 단원이 끝났을 때, 거기서 나온 단어나 표현을 사용하여 정기적으로 게임을 하면 학생들의 일본어학습에 대한 동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때마다 주사위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므로 다음과 같이 해보도록 하자.

먼저, 주사위의 각면에 투명한 카드 케이스를 풀로 붙인다. 그리고 그 안에 그림카드를 넣으면 주사위를 새로 만들지 않고 카드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학습항목에 따른 재활용은 불가능하지만 100엔샵에서 판매하는 봉제 주사위를 사용해도 좋다.

교사가 숨긴 물건이나 카드를 학생이 질문하면서 찾는 게임
개인 별, 페어, 팀 대항으로 진행할 수 있다.

<준비물>
숨길 물건：문방구, 인형, 장난감 등. 혹은 그림카드
도구：셀로테잎, 자석 등

<게임 전의 연습>
ㆍ「～の上、～の下、～の右、～の左、～の中、～の外」 등의 표현
ㆍ「～は～にありますか」、「～は～にあります」 의 문형

<방법>
① 교사는 수업 시작 전에 교실 안에 실물 혹은 그림을 숨겨 둔다.
② 수업이 시작되면 교사는 숨겨 둔 물건/그림을 하나씩 제시하여 학생에게 질문을 유도한다.
③ 학생은「[物／絵]は～にありますか」의 문형을 이용하여 교사에게 질문한다.
④ 교사는「はい／いいえ」로 답한다.
⑤ 가장 빨리 물건/그림을 찾은 사람이 점수를 얻는다.

수업 전에 물건을 숨길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경우에는 학생에게 눈을 잠시 감게 한 후, 숨겨도 된다.
이 게임의 포인트는 셀로테잎이나 양면테잎 등을 적절하게 사용하여 학생들이 의외로 생각할만한 장소에 물건과 그림을 숨기는 것이다.

<발전 연습>
그림카드를 봉투 안에 넣어서 교실의 여러 곳에 놓아 둔다.
학생의 질문에 따라 교사 혹은 다른 학생이 봉투를 개봉하면서「はい／いいえ」라고 답하면서 내용을 확인해 간다. 질문의 수가 가장 적은 학생이 점수를 얻는다.

팀 내에서 그림과 사진 내용을 전달하여 원래의
그림과 사진에 가까운 그림을 재현하는 게임

<준비물>
그림 혹은 사진 여러 장

<게임 전의 연습>
묘사에 필요한 어휘 와 표현（사람의 호칭방법, 수, 위치,「~ている）등）

<방법>
① 교사는 각 팀의 선두 학생에게 그림/사진을 보여준다.
② 선두 학생은 자신이 본 그림/사진의 내용을 뒤 사람에게 일본어로 전달한다.
③ 같은 방법으로 계속 뒤 사람에게 설명해 간다.
④ 제일 마지막 학생은 전달된 일본어를 가지고 그림으로 재현한다.
⑤ 교사가 가지고 있는 그림/사진에 가장 가까운 그림을 그린 팀이 점수를 얻는다.

이 게임을 할 때 주의할 점은 ①다른 팀에 들리지 않도록 작은 소리로 이야기한다 ②일본어 이외의 언어나 제스처는 쓰지 않는다 는 것이다. 게임에 몰두하게 되면 무의식적으로 몸을 움직이게 되는데,「일본어로 내용을 전달한다」라는 것을 반드시 지키게 하고, 교사는 클래스 전체를 지켜 본다.
또한, 이 게임의 포인트는 학생의 수준에 맞춘 그림을 준비하는 것이다. 복잡한 그림/사진은 학생을 당황하게 할 수 있으며, 반대로 지나치게 단순하면 같은 그림(답으로 나온 그림)이 여러 장 나올 수 있으므로 흥미가 반감되어 버린다. 유머 센스가 풍부한 그림/사진을 선택하여 게임의 흥미를 고조시키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