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서는 ‘は(은/는)’와 ‘が(이/가)’의 기본적인 사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에는 좀더 깊이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각 문장의 a와 b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2)와 (3)은 지난 번에 숙제로 드린 문장입니다.
(1) a. 象は鼻が長い。(코끼리는 코가 길다.) b. 象の鼻は長い。(코끼리의 코는 길다.) (2) a. 林さんが帰るとき、 。(하야시씨가 돌아갈 때, ) b. 林さんは帰るとき、 。(하야시씨는 돌아갈 때, ) (3) a. 今日は友達と東京へ行くつもりです。(오늘은 친구와 도쿄에 갈 것입니다.) b. 友達と東京へ今日は行くつもりです。(친구와 도쿄에 오늘은 갈 것입니다.) (4) a. 子供の結婚式で泣かなかった。(자식의 결혼식에서 울지 않았다.) b. 子供の結婚式で泣きはしなかった。(자식의 결혼식에서 울지는 않았다.) |
1. 여러분이 코끼리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코끼리에 대해 무엇인가 이야기하려고 할 때, 이미 머릿속에서는
‘코끼리는…’이라는 말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마도 코끼리 전체를 떠올린 다음에 코끼리의 눈이나 코, 귀
등 코끼리의 부분을 떠올려갈 것입니다.
코끼리 -> 코, 눈, 귀…
그때 나오는 문장이 (1)의 a처럼
象は鼻が長い(코끼리는 코가 길다) /
象は目が小さい(코끼리는 눈이 작다) /
象は耳が大きい(코끼리는 귀가 크다)…
등 입니다. 이러한 문장에서는 ‘코끼리’가 이야기의 중심, 즉 주제(토픽)이며 눈이나 코, 귀 등은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한편, 코끼리 전체가 아니라 코끼리의 눈이나 코, 귀 등의 부분에 주목하여 그 부분에 대해 무엇인가 말하
려고 할 때는 (1)의 b처럼
象の鼻は長い(코끼리의 코는 길다) /
象の目は小さい(코끼리의 눈은 작다) /
象の耳は大きい(코끼리의 귀는 크다)…
등이 됩니다. 여기서는 ‘코끼리의 코’ ‘코끼리의 눈’ ‘코끼리의 귀’가 이야기의 중심이며 코끼리 자체는
주제(토픽)가 아닙니다.
2. (2)의 문장 a, b를 완성시켜보셨어요? 다음 ⅰ, ⅱ는 a, b 어느 쪽 뒤에 오면 좋을까요?
ⅰ. いつも「失礼しました」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