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ㆍ연극ㆍ음악, 예술문화의 발신기지

水戶(미토)시에서 예술활동의 거점으로서 1990년 3월에 개관한 水戶藝術館(미토예술관)은 극장, 콘서트홀, 현대미술갤러리를 갖춘 종합 문화시설로, 미술, 음악, 연극 각 분야가 각각 독립된 시설에서 활동하면서 상호 크로스오버하는 공간을 연출해내고 있다. 본 예술관은 미토시 중심지에 위치해있다.

예술관 전체를 설계한 건축가 磯崎 新(이소자키 아라타) 씨는 국제적으로도 유명한 건축가다. 예술관 구조를 살펴보면 동쪽에는 100m 높이의 심볼타워가, 서쪽에는 입장홀이, 북쪽에는 현대미술갤러리가 위치하고 있다.
현대미술갤러리에는 연속된 9개의 전시실이 있는데, 전시실의 크기, 조명상태 등이 각각 다르게 되어 있다. 장식을 최저한으로 억제한 심플하고 아름다운 전시 공간은 현대미술가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발휘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작품들이 다이나믹하게 전개된다.
현대미술갤러리는「현대미술의 움직임을 리얼타임으로 발신, 새로운 예술의 성숙을 위한 도구」를 목표로 하여 상설전시 없이 기획전시만을 개최하고 있는데, 세계적으로 높은 평판을 얻고 있는 현대 미술작가를 소개하는 한편, 중견ㆍ젊은 작가의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현대미술에 관한 강좌 및 워크숍, 작가와 관련된 좌담회 이외에도 갤러리 토크, 심포지엄, 각종 이벤트 등 감상만이 아닌 체험하는 기획도 실시하고 있어, 관람객이 감상과 창조를 통해 현대미술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장소로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위의 사진은 미토예술관이 저작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제공해주신 미토예술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