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키미술관은 히로시마 출신의 화가 丸木位里ㆍ俊 부부가 건설하여 평화에 대한 기원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특히 1950년작의 제1부「幽靈」부터 1982년작의 제15부「長崎」에 이르기 까지 장대한 원폭 그림으로「原爆の圖」는 전쟁과 원자폭탄의 비참함을 그린 작품으로 일본교과서에도 실려 있으며 매우 유명한 작품이다.
의외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南京隊虐殺の圖」(1975년),「アウシュヴィツの圖」(1977년),「水俣の圖」(1980년),「沖繩戰の圖」(1984년),「原發ㆍ水俣ㆍ三里塚」등 수묵화의 혁신을 과감하게 실천한 이리의 작품, 토시의 훌륭한 뎃생과 선명한 색상의 그림책 원화 등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또한, 마루키 미술관은 실내조명을 태양광판넬의 전력이나 자연광을 끌어들이고, 화장실에는 합동정화조를 설치하는 등 환경보호운동의 선구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마루키미술관
마루키부부
약력
마루키 이리(丸木位里)
1901년 히로시마 오타가와 부근의 한 농가의 장남으로 태어남.
田中賴璋, 후에 川端龍子에게 일본화를 배움.
청룡전 등에 의욕적으로 출품을 계속하면서 수묵화에 추상적 표현을 더하여 독자적인 화풍을 확립함.
전쟁전후는 전쟁에 비판적인 그룹, 미술문화협회, 전위미술회 등에서 일본화의 기수로 활약.
전후에는 현대일본미술전, 일본국제미술전 등에 웅대하고 섬세한 수묵화를 계속 발표, 히토히토전에 매년 토시와 공동제작으로 출품.
1995년 10월 19일 자택에서 94세로 생을 마감.

마루키 토시(丸木俊)
1912년 홋카이도 우류군의 한 절의 장녀로 태어남.
여자미술전문학교에서 서양화를 배우고, 이과전에 출품.
전쟁전에는 모스크바, 미크로네시아에 장기체류하며, 다수의 스케치를 남김.
1941년에 이사토와 결혼하여 미술문화전, 전위미술전, 여류화가협회전 등에 정력적으로 출품을 계속함.
다수의 그림책을 내었는데,「일본의 전설」로 골든애플상,「오시라사마(양점의 신)」「진달래소녀」「히로시마의 피카」등의 민화, 창작, 기록의 다양한 분야의 그림책으로 많은 상을 받음.
2000년 1월 13일 87세로 생을 마감.

「春の川」마루키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