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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구라 텐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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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카구라 텐신
오카쿠라덴신(1862-1913)은 급격한 서양화의 거센 파도가 몰아치던 메이지 시대에 일본 전통 미술의 뛰어난 가치를 깨닫고, 미술 행정가, 미술 운동가로서 근대 일본미술의 발전에 큰 공적을 남겼다. 그의 활동은 일본화 개혁 운동이나 고미술품의 보존, 도쿄미술학교의 창립, 보스턴 미술관 중국·일본미술 부장 취임 등 놀라운 것들이었다. 또, 텐신은 자필의 영문 저작「The Book of Tea(茶の本)」등을 통해, 동양이나 일본의 미술·문화를 구미에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등의 국제적인 시야를 갖고 활동했다.
텐신은 만년에 사색과 요양의 장소로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조용한 마을 이바라키현 이즈라에 머물면서, 요코야마 다이칸 등 이즈라의 작가들을 지도해 새로운 일본화의 창조를 목표로 했다. 이후, 텐신은 돌아가실 때까지 이즈라를 본거지로 생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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