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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紅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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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양도 맛도 고풍스런 츠바키모치는 지금으로부터 약 천년이상 전의 왕조귀족도 먹었던 음식이다. 헤이안시대 고전문학의 최고걸작인「源氏物語(겐지모노가타리)」의 “若菜上(와카나죠)”에는 '(蹴鞠の催しを終えた光源氏が) 對の南おもてにいり給へれば(中略), つぎつぎの殿上人は、すの子に円座してわざとなく、椿もちひ、梨、柑子やうの物どもさまざまに、箱の蓋どもに取り混ぜつつあるを、若き人人、そぼれとりくふ*2'라는 구절이 있다. 여기에서 椿もちひ(츠바키모치히)가 지금의 츠바키모치와 같은 형태의 것으로 사료되어지는데, 젊은 사람들이 담소를 나누며 먹는 장면을 상상할 수 있다.
그렇다고는 해도 설탕이 고가 수입품이던 당시에는 단맛의 팥 앙금을 만들 수 없어, 츠바키모치히의 반죽에는 甘葛(아마즈라) (담쟁이 덩굴에서 뽑아낸 즙을 조린 것으로 추측)를 넣어 단맛을 내었다고 해석되어진다. 앙금이 없으면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무언가 부족한 느낌을 주는데, 반죽에 엷게 단맛이 있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사람들에게는 고급품이며 세련된 맛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실제로 일본 교토에서는 최근까지 앙금을 넣지않은 츠바키모치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