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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영화가 자주 극장에 공개되고, 화제에 오르게 된 것은 2000년「쉬리」이후에 일로, 크게 히트했다고 할 수 있는 영화는 아직 많지 않다. 그러나, 일본에서 한국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현저히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각종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자주 소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에서의 일본 영화 공개는 1998년 제1차 일본대중문화개방이후의 일이다. 1999년에「Love Letter」가 크게 히트하고,「오겡키데스까」라는 대사는 유행어가 되었다. 이 관객동원기록을 뛰어 넘은 것은 2002년의「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전국 관객동원은 200만을 넘었다.

한일 양국의 국교가 정상화 되기 전에 양국의 인물왕래는 년간 1만명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던 것이 2001년에는 년간 360만명을 넘어섰다. 즉, 옛날의 1년 분의 왕래가 하루에 이루어 진다는 것이다. 이 25년 동안 인물의 왕래는 5배가 넘게 증가했다. 전화, 인터넷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강화하는 도구이지만, 무엇보다 직접 만나는 것에 비할 수는 없다. 사람의 왕래는 무엇보다 한일관계를 변화시켰다.

일본인에게 있어서 한국은 하와이, 괌, 사이판 등의 관광지가 있는 미국에 이어, 제2위의 여행지이다. 일본인이 서울에서 자주 방문하는 곳은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예전에는 명동, 남대문시장, 이태원 등에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동대문시장에 간다. 현재는 수많은 패션빌딩이 늘어서 있는 동대문시장주변, 여행객은 젊은 여성들로 바뀌었다. 일본인에서 있어 한국은 수학여행지로도 중요하다. 단순한 관광만이 아니라 한국 고교생과의 교류를 맺는 경우도 증가했다. 한국인에게 있어서도 일본은 부담 없는 여행지이다. 2001년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 이어 제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