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수업 중에 생긴 자투리시간, 어떻게 쓰고 계십니까? 이 코너에서는수업 중의 자투리시간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일본문화퀴즈]를 소개하고있습니다. 퀴즈 형식으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교실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
퀴즈1) 일본의 씨름인 相撲 는 土俵라는 원형 속에서 시합을 합니다. 이 土俵의 넓이는 얼마나 될까요? 土俵의 직경이 몇 센티미터일지 선택해 주세요.
① 655cm ② 555cm ③ 455cm ④ 355cm
퀴즈2) 相撲에서는 立会い(시합)을 하기 전에 力士(씨름선수)가 土俵에서 하얀 가루를 뿌립니다. 이 하얀 가루는 무엇일까요?
① 小麦粉(밀가루) ② 塩(소금) ③ 砂(모래) ④ 砂糖(설탕)
퀴즈3) 相撲는 15일 동안 시합이 이루어져 力士는 매일 1회 立会い을 하게 됩니다. 그 15일간의 시합을 場所라고 합니다. 이 場所는 1년에 몇 회나 이루어질까요?
① 10회 ② 8회 ③ 6회 ④ 4회
●정답과 해설
퀴즈1)의 정답→ ③ 455cm |
▼One point 일본문화
相撲의 시합에서는 力士가 土俵에서 벗어나 거나 넘어지면(발바닥 이외의 신체의 일부가 에 닿을 경우) 지게 됩니다. 그 土俵의 범위는 정해져 있는데, 직경이 455cm이므로, 土俵의 주주는 약14m30cm가 됩니다. 상당히 큰 원주이지만, 力士의 몸집이 크기 때문에 텔레비전에서 보면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죠. 여러분도 끈이나 로프로 土俵와 같은 크기의 원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실제는 아주 크게 느껴질 겁니다. 力士가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흙을 단단히 하여 土俵를 만들고, 土俵의 원형은 볏짚으로 만든 끈으로 두릅니다.
퀴즈2)의 정답→ ② 塩 |
▼One point 일본문화
相撲의 立会い을 하기 전에는 몇 번이나 다리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합니다. 이것은「しこを踏む」라고 합니다. 그리고 土俵에 소금을 뿌립니다. 일본에서는 옛날부터 소금에는 穢れ(불결함)을 씻는 힘이 있다고 여겨왔습니다. 相撲에서도 立会い 전에는 土俵에 소금을 뿌려 土俵의 불길한 기운을 씻어내어 力士가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기원하는 것입니다. 또한 소금에는 살균작용이 있다고도 하죠. 요즘에는 하루에 약 45kg의 소금을 뿌린다고 하는군요. 相撲는 神道와 깊은 관계가 있어 力士가 사용하는 化粧回し(씨름꾼이 씨름 의식 때 두르는 금실·은실로 장식한 앞치마 모양의 것)의 綱은 신사의 鳥居에 걸쳐 있는 注連縄(금줄)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力士가 인간이 아니라, 신과 같은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예부터의 사고방식을 표현한 것이죠. 또한 土俵 위에 있는 커다란 지붕 모양은 伊勢神宮라고 하는 일본의 오랜 신사의 지붕과 같은 모양이기도 합니다.
퀴즈3)의 정답→ ③ 6회 |
현재 相撲協会가 실시하는 공식 大相撲에서는 15일간의 시합을 場所라고 하여, 1년간 6場所를 실시합니다. 1월「初場所」(도쿄), 3월「春場所」(오사카), 5월「夏場所」(도쿄), 7월「名古屋場所」(나고야), 9월「秋場所」(도쿄), 11월「九州場所」(후쿠오카) 입니다. 力士는 場所의 기간 동안 매일 상대를 바꾸어 1회씩 시합을 합니다. 場所의 기간 중에 15회 시합을 하게 되는 셈이죠. 그 중 8회 이상을 이기면 勝ち越し가 되며, 7회 이하로 이기게 되면 負け越し가 됩니다. 원칙적으로 勝ち越し가 되면 급수가 올라가며, 負け越し가 되면 급수가 내려갑니다.
☺참고사이트
・大相撲:日本相撲協会の公式ホームページ
http://www.sumo.or.jp/index.html
・大相撲情報局:相撲豆知識や相撲の用語解説などが詳しく書かれている
http://sumo.goo.ne.jp/ozumo_joho_kyoku/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