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2주간 “직원연수”로 일본에 다녀왔다.
그동안 예리하지 못했던 눈과 귀동냥으로만 알고 있던 일본을, 아는 것 만큼 보일 수 있는 일본을 가는 곳마다 친절한 안내자의 설명으로 플러스 알파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었다. 일반 서민에 불과한 내겐 호사스러운 여행이었는지도 모른다.
각국의 국제교류기금 해외사무소(직원멕시코, 중국, 브라질, 호주, 필리핀, 한국)의 현지 직원 6명은 연수 환영행사를 비롯한 문화이벤트의 관람, 가부키와 같은 전통공연 관람 등등,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문화의 숲 속에서 마냥 행복해 했다.
나 이외의 다른 해외사무소 직원은 2주간의 일정 중, 어떤 것이 가장 인상깊게 자리하고 있었을까? 난 당초 일정에는 들어 있지 않았던 곳, 바로 교토의 폰토쵸를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또한 “다시 한 번 꼭 오고 싶은 곳으로” 방문한 그 자리에서 점 찍어 놓았을 정도로, 시쳇말로 꽂힌 곳이었다.
사람마다 좋고 나쁨의 정도는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이곳만큼은 국적이 다른 모든 연수참가자가 이구동성으로 감탄을 자아냈던 곳이다.
내가 폰토쵸를 더욱 흥미롭게 지켜 봤던 이유는 한국의 먹자골목을 떠올릴 수 있을 만큼 비견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비견이라고는 했지만 비슷하면서도 다른 부분이 많아 더욱 나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는지도 모르겠다.
한 번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었던 곳, 두 번째 방문 계획을 앞당겨야 할 만큼 인상적었던 곳, 폰토쵸. 여러분! “강추”입니다. 여러분의 일본 여행일정 속에 넣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폰토쵸의 역사와 유래를 알 수 있는 참고사이트
http://ja.wikipedia.org/wiki/%E5%85%88%E6%96%97%E7%94%BA
● 폰토쵸의 맛집 안내 사이트
http://www.hotpepper.jp/A_11100/smd0_svcSA22_macY432_sacX903.html?vos=nhppovtwa07040400941
● 폰토쵸 사진 참고사이트
http://4travel.travel.msn.co.jp/e/msn/traveler/setto-setugetuka/album/10162739/
<글: 홍보문화팀 주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