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해 드리고 싶은 곳은 효고현(兵庫県) 남동부에 위치 해 있는 다카라즈카시(宝塚市)입니다. 푸른 산록과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신선함을 한 가득 느낄 수 있는 다카라즈카는 자연의 풍부한 혜택으로 둘러 쌓여 지낼 수 있어서 인지 상상력과 예술 또한 풍부한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전통적인 모습으로 사랑받는 관서(関西) 지역 안에서의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다카라즈카는 마치 유럽의 한 소도시를 보는 것과 같은 아기자기한 모습으로 감탄사를 자아냅니다. 처음으로 다카라즈카를 찾아가게 된 날 우연히 비가 내렸었고, 그 때문인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싱그럽고 아름다웠던 다카라즈카의 모습에 감동하여 옷이 젖어도 마냥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많은 매력을 지닌 다카라즈카시 안에서도 특히나 꼭 가봐야 할 장소들을 소개 해 드리고자 합니다.
◎ 다카라즈카 가극단 (宝塚歌劇団) |
1914년 한큐 전철의 창업자 고바야시 이치조가 전철 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결성되어 그 첫공연 이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아 온 다카라즈카 가극단. 단원 전원이 미혼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이 가극단은 5개의 조( 하나「花), 츠키「月」, 유키「雪」, 호시「星」, 소라「宙(そら)」)로 나누어져 특히 각 조의 TOP이자 남자 역할을 맡는 여성 단원인 오토코야쿠는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그 독자적인 스타일로부터 만들어 내는 화려한 꿈의 세계를 통해 연간 450회 이상의 공연과 110만명 이상의 관객을 거느리며 실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 가극단은, 뮤지컬, 리뷰, 쇼 등 다방면에 걸친 공연 장르와 일본과 서양, 전통극부터 현대극이나 만화를 주제로 한 작품 등, 주제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레파토리로 기나긴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보여 주며 그들을 매료하고 있습니다. 다카라즈카에 가게 된 다면 꼭 시간을 내어 다카라즈카 가극단의 환상적인 무대를 느껴 보시길 바랍니다. |
◎ 테츠카오사무 기념관 (塚治虫記念館) |
철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 리본의 기사, 블랙잭 등으로 친숙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만화가 테츠카 오사무의 모든 것을 경험 할 수 있는 박물관으로, 어린시절부터 계속 이 곳에 살며 만화를 그리고 이 도시를 사랑한 그를 위하여 이 곳 다카라즈카에 기념관이 세워지게 되었습니다. 테츠카 오사무 기념관은 그가 평생을 걸쳐 주장해 온 자연에 대한 사랑과 생명의 존엄성을 테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테즈카 만화가 전작품을 소장하고 있는「도서관」이나, 오리지날 영상 작품을 상영하는「아톰비전」, 데즈카 오사무가 일하던 책상을 바라보면서 애니메이션의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애니메이션공방」 등, 데즈카 오사무의 세계를 보고, 접하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
◎ 그 외... |
다카라즈카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영국풍 정원인 다카라즈카 가든힐즈(宝塚ガーデンフィールズ), 다카라즈카 가극단으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꽃의 길 (花のみち)과 그 꽃,녹색,활기를 테마로 한 로맨틱한 거리풍경을 연출해 낸 사랑스러운 거리 꽃의 길 세루카(花のみちセルカ) , 이 밖에도 식물원, 수영장, 골프장, 경마장, 동물원 등 많은 휴양지와 볼 거리 등이 가득합니다. |
<관리부 이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