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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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현대일본공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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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국제교류기금은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과 공동주최로 일본국제교류기금 해외순회전 ‘현대일본공예전’ 한국 순회전시회를 개최합니다. 8월의 제주 전시를 시작으로 10월 1일(금) 창원전시, 10월 18일(월) 서울전시로 이어지는 이번 순회전시회는,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공예 작가들의 작품 64점을 ‘화려함’ ‘차분함’ ‘예리함’ ‘정밀함’ ‘일그러짐’ ‘화조(花鳥)’의 여섯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해 전시합니다. 다양한 출발점과 공예관(工藝觀)을 바탕으로 제 각기 발달해 온 일본 현대공예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서울전시] 일시 : 2010년 10월 18일(월)~ 29일(금)         오전 10시~오후 5시 30분(일요일 휴관)         무료관람 장소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2층 실크갤러리          (지하철3호선 안국역 4번 출구) 주최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주최 :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 일본국제교류기금 후원 :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문의 : 02-765-3011(내선120, 123)                                                                                  http://www.kr.emb-japan.go.jp         현대 일본의 공예 시라이시 마사미(白石和己)큐레이터/야마나시현립미술관(山梨県立美術館) 관장     일본의 공예는 예로부터 각 시대마다 중국대륙과 한반도 등 다른 나라로부터 다양한 영향을 받아, 그것을 서서히 일본화시키면서 발전해, 일본 특유의 미의식이 반영된 작품을 새로이 창조해왔다. 근대에 들어서는 서구의 사회제도, 문화 등이 급속히 유입돼, 일본공예는 단순히 전승된 형태나 장식을 그대로 만드는 데에 국한되지 않고, 스스로의 미의식을 작품 속에 표현하려고 하는 작가가 등장하게 되었다.     창작을 위해 그들은 자신들의 제작 근거를 여러 곳에서 찾았다. 전통적인 공예관(工藝觀)을 기본으로 한 작가, 아르데코와 구성주의 등 유럽과 미국의 공예사상 및 양식을 받아들인 작가, 또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용적 기능을 중시하면서 창작성을 가미한 작가, 그리고 새로운 예술사조의 구체화를 시도한 작가와 소재 그 자체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하는 작가 등 작가마다 갖고 있는 다양한 출발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인들의 가치관이 다양해지면서 공예는 보다 더 복잡, 다양화되어 그들의 특색 혹은 공통 분모를 찾아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완전히 제 각각인 것처럼 보이는 현대의 공예에서도 몇 가지의 공통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 공통성이 바로 현대 일본공예의 상황을 표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공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현대 일본공예의 몇 가지 특색을 추려내 그것을 표현해낸 작품들을 열거했다. 공예를 분류하는 데는 도자기, 염색작품, 칠기공예와 같은 식으로 소재에 따라 나누거나, 각각의 시대에 따른 공예사적 구분 혹은 작가의 그룹으로 나누는 등의 방법이 있지만, 여기서는 현대 일본의 공예를 최대한 이해하기 쉽도록 작품마다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몇 개의 특색을 뽑아 그것을 바탕으로 분류하였다.     1. 화려함(華)일본미술의 큰 특색 중 하나는 금, 은을 비롯한 화려한 색채의 사용에 있다. 금과 은은 단독으로 대량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금·은박을 붙이거나 가루를 뿌리거나 선을 상감하는 등 여러 가지 기법이 구사되는데, 금속적인 재료라고 하기보다는 극히 특색 있는 색채의 하나로 이해되며, 이용되고 있다. 그리고 금과 은은 주홍빛을 비롯해 부드럽고 깊은 녹색과 오렌지색 등 다른 색채와 병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독특한 아름다움을 나타내도록 배합, 배색된다. 이것은 야마토(大和) 그림으로 통하는 일본 특유의 색채 감각이라 사료된다. 그 색채는 단독으로 혹은 다른 색과 병용되며, 화려함은 있지만 원색의 강렬함을 나타내기보다는 부드러움과 온화                                         함을 느끼게 하는 심오함을 갖고 있다.     2. 차분함(侘び)화려한 색채와는 반대로 간소하며 안정된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와비(侘び)의 표현도 일본 미술의 큰 특색 중 하나다. 공예작품에는 소재가 가진 질감이 있는 그대로 표현된 차분한 멋을 가진 것이 많은데 구체적인 예를 들자면, 흙이 갖고 있는 맛을 살린 도예, 자연 속에서 자라난 나무의 신선함을 살린 목공예, 쇠의 녹슨 표면을 나타낸 차주전자, 옻나무의 부드러운 소재감을 표현한 칠기공예 등이 그것이다. 그 어느 것도 강하고 선명함과는 거리가 있으며, 안정되고 차분한 중간색, 부드러운 무광(無光)의 감촉, 온화하면서 유기적인 선(線)구성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3. 예리함(銳)다이쇼(大正 1912~1926) 말에서 쇼와(昭和 1926~1989) 초기에 걸쳐 일본의 공예는 크게 발전하며 근대 공예로 확립되어 갔는데, 근대화와 함께 유럽의 새로운 공예사상이 도입되었다. 특히, 아르데코와 구성주의 등의 영향으로 직선과 원 등을 조합시킨 작품이 왕성하게 제작되었다. 오늘날에는 이러한 기하학적인 선과 면 등을 작품 속에 나타내는데 그치지 않고, 유기적인 구성 안에 강하고 날카로운 능선을 포함시킨 작품도 많다. 이러한 것들은 깔끔한 느낌으로 근대적 감각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런 작품들에는 색채 또한 깔끔하고 힘 있는 것이 사용된다.         4. 정밀함(精緻)일본공예의 큰 특색 중 하나가 정밀함이라는 것은 자주 언급되고 있다. 에도(江戸)시대에 극도로 발달한 기교주의의 연장선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공예라는 것이 본래 그러한 기술적인 측면도 매우 중요하다. 오늘날 기술적으로 정교한 작품은 주로 전통 공예 속에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그 문양의 표현기법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기법들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초고도의 기술을 구사한 정교함이 예술적으로도 작품의 질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할 수 있다.       5. 일그러짐(歪み)그릇 등을 고의로 일그러지게 만드는 것은 일본공예에서 보이는 특색의 하나다. 말하자면 원과 사각형 등의 완결한 형태를 깨뜨림으로써, 완전한 것의 더 깊은 곳에 존재하는 이성적으로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미(美)를 찾는 자세라 할 수 있다. 서양적인 사고 논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본의 특징적인 미의식이다. 일그러짐은 다도구(茶道具)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미의 표현이지만, 오늘날에는 일그러짐의 표현이 다도에 국한되지 않고 보다 일반적으로 공예 등의 미술작품에서 작가의 자기 표현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6. 화조(花鳥)공예의 장식으로 화조(花鳥)는 예로부터 이용돼 왔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는 꽃과 새 등의 자연풍물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돼온 장식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전통적인 문양이라 할지라도 그 시대의 미의식이 잘 반영되고 있으며, 현대에는 현대의 화조 표현 방식을 볼 수 있다. 그것은 관념적인 문양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스케치에서 만들어진 독창적인 디자인이거나, 개성이 표현된 작가 특유의 색상이 사용된 것이다. 이렇게 화조 장식에는 각각의 소재가 갖고 있는 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법, 색상사용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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