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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2010년 상반기 서울아트시네마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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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THE JAPANF OUNDATION)는 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와 함께 한 달에 한 번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를 작가, 테마, 시대별로 선정된 일본영화의 걸작을 소개해 왔습니다.  2009년 하반기에는 일본영화의 거장이자, 특히 국내에서 널리 알려진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과 동시대 작가인 스즈키 세이준 감독의 영화를 집중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매회 많은 관객들이 참여 하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2010년 상반기에도 ‘서울아트시네마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상영회’는 이런 관객들의 열렬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일본 영화들로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2010년 상반기에도 ‘서울아트시네마 일본영화걸작 정기 무료 상영회’에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 기대합니다.      ■ 공동주최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 후원영화진흥위원회 ■ 장소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종로3가 낙원악기상가 4층) ■ 문의 서울아트시네마 02-741-9782 www.cinematheque.seoul.kr     ■ 2010년 상반기 상영 일시 일시 상영작품 감독 작품년도 시간 등급 2월 08일(월) pm4:00                  pm7:00 붉은 유성 동경방랑자 마스다 토시오 스즈키 세이준 1967년 1966년 97분 83분 15세 이상 관람가 3월 15일(월) pm5:00                  pm7:00 권총은 나의 패스포트 살인의 낙인 노무라 타카시 스즈키 세이준 1967년1968년 84분98분 15세 이상 관람가 4월 12일(월) pm7:00 모래의 여인 데시가와라 히로시 1964년 123분 18세 이상 관람가 5월 10일(월) pm7:00 미친 과실 나카히라 코 1956년 86분 15세 이상 관람가 6월 14일(월) pm7:00 큐폴라가 있는 거리 우라야마 키리오 1962년 100분 전체 관람가     ■ 2010년 상반기 상영작 소개     ▷ 2월8일(월) pm 4:00             붉은 유성 紅の流れ星 1967 | 97min | 일본 | Color | 16mm |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마스다 토시오 舛田利雄 출연 와타리 테츠야   스기우라 고로는 동경에서 상대편 보스를 살해한 후, 항구도시인 고베로 흘러든다. 고베의 어느 회사 경비원으로 연명하던 그는 평소 알고 지내던 보석상 고지마가 행방불명이 되자 그의 약혼자인 게이코와 함께 그를 찾아 나선다. 이 과정에서 고로는 게이코에게 연정을 품게 된다. 삶의 목표를 잃은 한 남자의 나른한 권태감을 절묘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로부터 영향을 받은 색채가 짙게 드러난다는 점도 흥미롭다.     ▷ 2월8일(월) pm 7:00             동경방랑자 東京流れ者  1966 | 83min | 일본 | Color | 16mm |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스즈키 세이준 鈴木清順   출연 와타리 데츠야   데츠는 구라타조에 속해 있던 의리파 야쿠자로 지금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는 보스인 구라타에게는 아들과 같은 존재다. 그러나 경쟁 관계에 있던 오츠카조가 구라타의 빌딩을 차지하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그 싸움에 끼어들게 된다. 그 과정에서 구라타는 오츠카조의 끄나풀 노릇을 하던 여자를 실수로 살해하게 되고 오츠카즈는 그런 약점을 이용해 구라타를 협박하는데…. 특이한 색채감각과 영상조형으로 일본영화계에 확고한 지위를 구축한 스즈키 세이준 감독이 가와우치 야스노리의 오리지널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중견의 미술 감독인 기무라 타케오와 손을 잡고 제작한 이색 작품이다. 개봉 당시부터 영화비평가로부터 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 3월15일(월) pm 5:00             권총은 나의 패스포트 拳銃は俺のパスポート   1967 | 84min | 일본 | B&W | 16mm |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노무라 타카시 野村 孝  출연 시시도 조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두 명의 살인 청부업자. 그들은 어느 조직의 부탁으로 상대편 조직의 보스를 저격한다. 이들은 부탁받은 일을 깨끗이 처리하고 해외로 도주하려 하지만 곧 조직이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조직에서 보낸 갱들의 추격을 받게 되면서 점점 궁지에 몰리게 되는데…. 당대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최고의 오락 액션영화이다. 특히 하드보일드한 액션신 장면이 볼만 하다. 영화 종반부, 주인공이 갱들에 맞서 허허벌판에서 벌이는 총격전은 일본 액션영화사에 남는 최고의 총격전으로 평가받는다.       ▷ 3월15일(월) pm 7:00             살인의 낙인 殺しの烙印    1968  | 98min  | 일본  | B&W | 16mm |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스즈키 세이준 鈴木清順   출연 시시도 조   외국에서 일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하나다는 일본에서 살인 청부업자로 넘버3다. 그러나 그의 안에는 일인자에 오르고자 하는 강한 욕망이 있다. 어떤 손님으로부터 조직의 중요한 인물을 경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그는 경호 과정에서 4위와 2위를 제거하게 된다. 그리고 미모의 여인으로부터 어떤 외국인을 살해해 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실패하고 만다. 그녀는 하나다에게 ‘한물간 존재’라고 말해버리는데…. 황당무계한 상황 설정과 기괴한 화면 구도 등이 돋보이는 영화로, 일본 뉴웨이브의 대중 문화적인 상상력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 4월12일(월) pm 7:00             모래의 여인 砂の女      1964 | 123min | 일본 | B&W | 16mm | 18세 이상 관람가   연출 데시가와라 히로시 勅使河原宏  출연 오카다 에이지   곤충 연구가인 한 교사가 8월 어느 날 표본 수집을 하기 위해 모래지대를 돌아다닌다. 날이 저물어 근처에서 머물 곳을 찾던 그는 지역 주민의 소개로 어느 여인이 혼자 사는 집에서 묵게 된다. 모래로 거의 파묻힐 지경이어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야 하는 이 집에서 저녁을 대접받고 잠자리에 든 그는 계속 모래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불안해 하지만, 다음날이면 떠날 생각에 잠을 청한다. 다음날 그가 집을 떠나려고 나설 때 땅 위로 올라갈 사다리가 없어진 것을 보게 된다. 인간의 실존적 조건을 예리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명성을 떨친 아베 코보의 동명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에로티시즘 분위기가 물씬 풍기며, 50년 전 영화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내용과 음악, 영상미를 보여준다.       ▷ 5월10일(월) pm 7:00             미친 과실 狂った果実       1956 | 86min | 일본 | B&W | 16mm | 15세 이상 관람가    연출 나카히라 코 中平康  출연 이시하라 유지로   부유한 집안의 둘째 아들인 하루지는 형인 나츠히사에 비하면 도련님 같은 타입이다. 하루지는 전철역에서 우연히 마주친 미모의 아가씨를 잊지 못한다. 형제는 어느 날 수상스키를 타러 나갔다가 근처에서 수영하는 그 미모의 아가씨를 만나게 된다. 하루지는 친구들과 칵테일파티를 하기로 한 날, 그녀를 데리고 나타나 형을 놀라게 한다. 어른들의 세계에 반항하는 젊은이들의 삶을 그린 이른바 ‘태양족 영화’의 최고 걸작으로 원작자인 이시하라 신타로가 직접 각색했고, 그의 동생이자 당시 일본 최고의 스타였던 이시하라 유지로가 주연을 맡았다.        ▷ 6월14일(월) pm 7:00             큐폴라가 있는 거리 キューポラがある街        1962 | 100min | 일본 | B&W | 16mm | 전체 관람가     연출 우라야마 키리오 浦山桐朗 출연 요시나가 사유리   동경 북쪽에 있는 주물 거리인 가와구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주물 노동자인 다츠의 해고와 함께 그의 가족이 겪는 시련의 이야기다. 가족의 안위보다는 의리를 중시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 다츠, 가족의 생계를 위해 술집에 나가는 어머니, 가정형편 때문에 매번 좌절해도 항상 꿋꿋하게 일어서는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인 장녀 준, 그리고 철없이 말썽만 부리는 아들 다카유키. 이 영화는 시련 속에서 성장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각본을 담당했던 이마무라 쇼헤이의 <작은 오빠>를 연상시킨다. 장녀 준을 연기한 요시나가 사유리는 이 영화를 계기로 이전까지의 귀여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명랑하고 활달한 이미지로 당시 청소년들의 우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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